노트북을 닫으면 Claude Code는 계속 돌까? 절전 설정부터 tmux까지
결론부터 말하면 설정해 두면 계속 돕니다. 기본 설정 그대로는 덮개를 닫는 순간 절전 모드로 들어가 Claude Code도 멈춥니다. 윈도우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덮개를 닫을 때를 '아무 것도 안 함'으로, 맥은 외장 모니터를 연결한 클램셸 모드로 쓰거나, 서버의 tmux(연결이 끊겨도 3번 중 3번 완료, tmux 없이는 0번)나 클라우드 세션에서 돌리면 됩니다.

노트북을 닫으면 Claude Code는 계속 돌까? 절전 설정부터 tmux까지
2026-09-23에 고쳐 썼습니다. 3월에 올린 이 글은 "노트북을 닫으면 Remote Control 세션이 끝난다"고 적었습니다. 지금 Claude Code는 절전에서 깨어나면 다시 연결되므로 맞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바뀐 점은 글 끝에 정리했습니다.
결론: 설정해 두면 계속 돕니다
다만 기본 설정 그대로는 돌지 않습니다. 윈도우 노트북이든 맥북이든 덮개를 닫으면 절전 모드에 들어가고, 절전은 claude를 포함한 컴퓨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얼립니다. 덮개를 닫고도 작업을 이어 가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노트북이 잠들지 않게 설정하거나(윈도우는 덮개 동작을 '아무 것도 안 함'으로, 맥은 클램셸 모드로), 잠들지 않는 컴퓨터에서 claude를 돌리는 것입니다(서버의 tmux, 또는 클라우드 세션). 아래에서 하나씩 설명합니다.
다만 멈추는 것이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Remote Control 문서에 따르면 노트북이 잠들어도 기기가 다시 온라인이 되면 Claude Code가 자동으로 다시 연결하고, 그동안의 메시지와 권한 요청은 쌓아 두었다가 전달합니다. 덮개를 열면 다시 연결됩니다. 덮개를 닫을 때 한창 받아 오던 답이 깔끔하게 이어지는지는 문서에 나와 있지 않고, 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터미널 창을 닫는 것은 다릅니다. 이때는 claude 프로세스 자체가 끝납니다. Claude가 셸 반복문을 돌리는 도중에 창을 닫아 봤더니, 폰에 백그라운드 셸이 중지됐다고 떴습니다. 대화는 claude --continue로 다시 열 수 있지만, 돌던 작업은 사라집니다.
Remote Control을 켜도 노트북이 잠들면 멈추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델은 Anthropic의 클라우드에서 돌지만, 파일을 읽고 명령을 실행하는 쪽은 내 컴퓨터의 claude 프로세스입니다. 폰은 그 프로세스를 들여다보는 창일 뿐이라, 컴퓨터가 잠들면 폰이 말을 걸 상대가 없습니다.
윈도우: 덮개를 닫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게
제어판 → 하드웨어 및 소리 → 전원 옵션 → 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에서, 전원 사용 쪽의 덮개를 닫을 때를 아무 것도 안 함으로 바꿉니다. Microsoft의 덮개 동작 설정 문서에 나오는 값은 넷입니다. 아무 것도 안 함, 절전, 최대 절전, 시스템 종료입니다. 이 항목은 숨김 설정이라 powercfg /query로 조회해도 안 보일 수 있습니다. 전원 연결 시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설정도 해당 없음으로 바꿔 둡니다. 그러지 않으면 덮개와 상관없이 유휴 타이머가 컴퓨터를 재웁니다.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요즘 윈도우 노트북은 대부분 모던 스탠바이 방식이라, 잠든 동안에도 네트워크가 연결된 채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이 계속 도는 것은 아닙니다. Microsoft의 모던 스탠바이 문서는 이것을 기존 절전과 같은 상태로 보고, 데스크톱 프로그램은 컴퓨터가 깨어난 뒤에야 다시 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Microsoft Q&A에는 "아무 것도 안 함"으로 설정했는데도 덮개를 닫으면 꺼진다는 보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니 설정만 믿지 말고 내 노트북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명령 중 하나를 터미널에서 직접 실행하세요. Claude Code에 시키면 안 됩니다. Claude Code의 셸 명령은 기본 2분이 지나면 끊겨서, 노트북이 깨어 있어도 로그가 중간에 멈춥니다. 실행한 뒤 덮개를 5분 닫았다가 열어서 lid.log를 봅니다.
# 윈도우 PowerShell
1..90 | % { Get-Date -f HH:mm:ss >> lid.log; Start-Sleep 10 }# macOS, 리눅스, WSL
nohup sh -c 'for i in $(seq 90); do date +%T >> lid.log; sleep 10; done' &10초마다 한 줄씩 빠짐없이 찍혀 있으면 깨어 있었던 것이고, 5분이 비어 있으면 잠들었던 것입니다.
맥: 공식 방법은 외장 모니터를 연결한 클램셸 모드
맥북은 덮개를 닫으면 잠듭니다. 덮개를 닫은 채 쓰는 공식 방법은 외장 모니터를 연결한 클램셸 모드입니다. Apple의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 문서는 덮개를 닫은 Mac 노트북이라면 전원을 연결하고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라고 안내합니다.
흔히 caffeinate를 권하지만, 이 명령은 유휴 절전을 막는 도구이고 매뉴얼 어디에도 덮개를 닫을 때 깨어 있게 해 준다는 설명은 없습니다. Amphetamine 같은 서드파티 앱에 이런 설정이 있지만 저는 시험해 보지 않았습니다. 쓰신다면 위의 lid.log 방법으로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래도 노트북은 오래 돌리기에 맞지 않습니다
설정이 먹히더라도 문제가 남습니다. 일부 노트북은 키보드 면으로도 열을 빼는데, 덮개를 닫으면 그 면이 막힙니다. 가방에 넣으면 어느 노트북이든 열이 빠질 곳이 없습니다. 배터리로 돌 때 "아무 것도 안 함"으로 두면 배터리가 바닥날 때까지 씁니다. 위에서 전원 사용 쪽만 바꾸라고 한 것도 그래서이고, 저라면 이 방식으로 밤새 돌리지는 않겠습니다.
끝까지 도는 방법: 잠들지 않는 컴퓨터에서 돌리기
노트북을 덮은 동안에도 일이 진행되려면, 일이 노트북 밖에서 돌아야 합니다.
서버나 데스크톱의 tmux 안에서 돌리기. 다른 컴퓨터에 SSH로 접속해 거기서 claude를 띄웠다면, 노트북을 덮을 때 끊기는 것은 SSH 연결이지 그 컴퓨터가 아닙니다. 서버가 연결이 끊긴 것을 알아차리는 시점은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곧바로 알아차릴 수도 있고, 노트북이 신호 없이 조용해진 경우라면 keepalive 시간이 지나야 알아차리므로 몇 분에서 몇 시간 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그냥 띄운 claude도 계속 돌다가, 서버가 알아차리는 순간 종료됩니다. 다만 claude가 살아남는지는 어떻게 띄웠느냐에 달려 있어서 직접 시험했습니다. 매번 Claude Code에 1,500단어 에세이를 쓰게 하고, 6초 시점에 터미널을 끊었습니다. sshd가 연결이 끊긴 것을 알아차렸을 때 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claude 뒤에 붙인 셸 명령이 종료 코드를 파일에 적게 해서, 끝까지 갔으면 파일이 생기고 중간에 죽었으면 생기지 않게 했습니다.
| 조건 | 시행 | 끝까지 실행 |
|---|---|---|
| 그냥 실행, 안 끊음 (대조군) | 1 | 1번 중 1번 |
| 그냥 실행, 끊음 | 3 | 3번 중 0번 |
| tmux 안에서, 안 끊음 (대조군) | 1 | 1번 중 1번 |
| tmux 안에서, 끊음 | 3 | 3번 중 3번 |
이 시험은 대화형 화면이 아니라, 한 번 답하고 끝나는 claude -p 모드로 쟀습니다. 그냥 띄우면 끊고 3초 안에 매번 claude가 사라졌고, tmux 안에서는 세 번 모두 26~30초 만에 에세이를 끝까지 썼습니다. 문서도 같은 방법을 권합니다. SSH 연결이 끊긴 뒤에도 원격 서버에서 세션을 유지하려면 tmux나 screen 안에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띄운 세션도 폰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세션에서 Remote Control을 켜거나, SSH 앱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저는 이 용도로 직접 만든 오픈소스 웹 화면 VibeCheck를 씁니다.
클라우드 세션. claude --cloud "작업"은 Anthropic 인프라에서 세션을 돌리고, 문서는 노트북을 닫은 뒤에도 계속 돈다고 적고 있습니다. 대신 내 컴퓨터가 아닙니다. GitHub에서 저장소를 복제하거나, GitHub 원격이 없으면 로컬 저장소를 묶어서 올립니다. 로컬 데이터베이스나 localhost에서 도는 MCP 서버처럼 노트북에만 있는 것은 거기에 없습니다.
3월 이후 바뀐 것
| 3월 글의 내용 | 지금 문서의 내용 |
|---|---|
| 노트북을 닫으면 세션이 끝난다 | 기기가 깨어나면 다시 연결됩니다 |
| 네트워크가 10분쯤 끊기면 끝난다 | 서버 모드(claude remote-control)에만 해당하고, 일반 대화형 세션은 계속 재시도합니다 |
| 세션은 하나만 | 대화형 프로세스 하나에 하나이지만, 서버 모드는 여러 개(기본 32개)를 돌립니다 |
| Max 요금제 필요 | Pro, Max, Team, Enterprise에서 쓸 수 있습니다 |
클라우드 실행은 --remote | 지금 이름은 --cloud이고, --remote는 폐기 예정 별칭입니다 |
이 결과로 말할 수 없는 것
윈도우와 맥 설정은 각 회사의 문서를 근거로 적었고, 덮개를 닫은 노트북에서 직접 재지는 않았습니다. SSH 시험은 리눅스 서버 한 대에서 조건마다 3번, 프롬프트 하나로 한 것입니다. 클라우드 세션의 동작은 Anthropic 문서를 근거로 적었습니다.
측정 환경: Claude Code 2.1.280. SSH 시험은 claude -p --model claude-haiku-4-5-20251001, script로 만든 의사 터미널, 6초 시점에 터미널을 쥔 프로세스를 SIGKILL, tmux 3.2a, Ubuntu 22.04, 2026-09-23. 터미널 창 닫기는 윈도우 노트북에서 Claude 앱으로 Remote Control 세션을 연 상태로 확인했습니다. 문서 확인일 2026-09-23.